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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초행 외국인 여행자 필수 앱

by 미음이응 2025. 4. 9.

지도 어플리케이션이 켜진 스마트폰 사진


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에게는 언어와 문화, 지리 정보 등이 낯설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. 하지만 2025년 현재,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한국 여행을 보다 쉽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. 대중교통, 지도, 음식 주문, 번역, 관광지 정보 등 거의 모든 상황에 맞는 앱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, 사전에 몇 가지 유용한 앱을 설치해 두면 여행 중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기준으로 한국 초행 외국인을 위한 필수 어플 6가지를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소개하고, 설치 및 사용 팁까지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. 처음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이라면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
 

1. 교통·길 찾기 필수 앱

1) 카카오맵 (KakaoMap)

카카오맵은 한국 현지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도 앱 중 하나입니다. 구글맵이 한국에서 도보 길 찾기 및 대중교통 안내 기능이 다소 제한적인 반면, 카카오맵은 지하철 시간, 버스 도착 시간, 도보 이동 경로 등을 매우 정확하게 안내해 줍니다.

  • 장점: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, 식당·관광지 리뷰 포함, UI 직관적
  • 외국인 지원: 영어, 중국어, 일본어 메뉴 지원
  • 팁: 대중교통 환승 경로를 자동으로 안내해 주며, 택시 호출 기능도 함께 이용 가능

2) 네이버지도 (Naver Map)

카카오맵과 함께 널리 쓰이는 또 하나의 지도 앱입니다. 특히 식당, 카페, 숙소 등 장소에 대한 리뷰와 사진이 풍부하여, 방문 전 미리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유리합니다.

  • 장점: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, 주변 인기 장소 추천
  • 외국인 지원: 영어 포함 다국어 설정 가능
  • 차이점: 도보 위주의 탐색에 적합하며, 자전거 도로 안내도 제공됩니다.

두 앱은 기능이 비슷하므로, 여행자 스타일에 맞게 하나 이상 설치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. 카카오맵은 대중교통 중심 여행에, 네이버지도는 장소 탐색 중심 여행에 더 유용합니다.

 

2. 언어·소통 필수 앱 

1) 파파고 (Papago)

한국 기업 네이버에서 개발한 번역 앱으로, 특히 한국어 ↔ 영어 번역 정확도가 매우 뛰어납니다. 텍스트, 음성, 사진(이미지 번역), 실시간 대화 모드까지 모두 지원하며 한국에서 여행 중 가장 많이 쓰게 되는 앱 중 하나입니다.

  • 사용 예: 음식점 메뉴판, 안내 표지판, 대중교통 노선도 번역
  • 강점: 한국어 특유의 문법을 자연스럽게 영어로 변환
  • 팁: 사진 번역 기능을 활용해 한국어 메뉴판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.

2) Google Translate

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번역 앱으로, 파파고와 함께 사용할 경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한국 외 다른 국가에서 온 여행자(프랑스어, 독일어 등)에게 더 유용합니다.

  • 장점: 다국어 지원, 음성 ↔ 텍스트 변환
  • 한계: 한국어 번역은 가끔 어색할 수 있어 보조 수단으로 권장
  • 팁: 오프라인 언어팩을 미리 다운로드하면 인터넷 없이도 사용 가능

이 두 앱만 설치해 두어도 음식 주문, 길 안내 요청, 호텔 체크인 시 의사소통의 90% 이상은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. 상황에 따라 병행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.

 

3. 여행·편의 필수 앱 

1) 코레일톡 (KORAIL Talk)

한국의 전국 열차 예약 전용 앱입니다. 서울–부산, 서울–경주, 서울–여수 등 장거리 이동 시 꼭 필요한 앱이며 KTX(고속철도), 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 시간표와 좌석 예매가 가능합니다.

  • 외국인 지원: 영어 모드 제공, 카드 결제 가능
  • 기능: 좌석 실시간 확인, QR 티켓 발급, 환불 기능 포함
  • 팁: 성수기(주말, 연휴)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표를 구하기 어렵습니다.

2) 배달의민족 or 요기요 (Baemin / Yogiyo)

외국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, 한국에서는 식당보다 배달 음식 문화가 더욱 발달해 있습니다. 해외여행 중 편하게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 이 앱들을 이용하면 다양한 한식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.

  • 단점: 대부분 한국어로 운영되며, 회원가입에 한국 전화번호 필요
  • 해결 방법: 일부 숙소에서는 직원이 대신 주문해 주거나, ‘한국인 친구’에게 앱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주고 부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
  • 팁: 숙소 인근 편의점·치킨집·김밥집은 간단한 전화 주문으로 대체 가능

이 외에도 ‘Kakao T’(택시 호출), ‘Visit Korea’(관광정보), ‘Trip.com’(호텔/항공예약) 등이 유용하지만 위 6가지 앱만으로도 한국 초행자의 대부분의 일정은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합니다.


한국은 빠르고 정교한 디지털 환경이 구축된 나라입니다. 하지만 초행 외국인 입장에서는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순간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그럴수록 기본적인 모바일 앱 몇 가지를 미리 설치하고 익혀두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난이도는 현저히 낮아지고, 만족도는 훨씬 높아집니다. 이 글에서 소개한 카카오맵, 파파고, 코레일톡 등 6가지 필수 앱은 현지인도 매일 사용하는 앱이자, 외국인에게도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 지금 바로 앱 스토어에서 설치하고, 출발 전 5분만 투자해 미리 실행해 보세요. 디지털이 도와주는 똑똑한 한국 여행, 그 첫걸음을 지금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.